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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사소한 정보 모음
인천나리타 vs 김포하네다
인천-하네다 노선은 야간 운항편이다. 하네다공항 야간편 참고.
인천-나리타 노선의 장점
- 운수권 제한이 없어서 다수의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 비행기 편수도 많고 가격도 경쟁이 붙어서 김포-하네다 대비 저렴하다.
- 운항편이 많기 때문에 시간대 선택이 편하다. 대충 시간당 3~4편씩 뜨고 내린다.
- 인천공항 시설이 우수하다. 김포공항을 그냥 버스터미널 수준으로 만들어 버린다.
- 서울/인천 외 지역에서 온다면 인천이나 김포나 이동 시간이 거기서 거기다.
- 지방권에서 고속버스 노선은 인천공항 직통 버스가 훨씬 많다.
- 자차로 이동한다면 주차장 비용이 1일 9,000원으로 김포(월화수목 18,000원, 금토일+공휴일 27,0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 최종목적지가 마이하마, 카이힌마쿠하리이거나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라면 하네다와 동등하다.
- 단, 해당 공연장을 가더라도 근처에 숙소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
김포-하네다 노선의 장점
- 두 공항 모두 시내까지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좋다.
- 두 공항 모두 2호선/야마노테선까지 2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인천-나리타는 공항 이동에 1시간씩 잡아야 한다.
- 요코하마로 간다면 이 차이는 더욱 커진다. 하네다 출발시 40분, 나리타 출발시 1시간30분이 걸린다.
- 나리타 위치가 얼마나 개떡같은지는 해당 문서 참고
그래서 뭐 타야 함?
- 일본 내에서 일정이 빠듯하다면 시내진입이 빠른 김포-하네다를 타야 한다.
- 시간을 10분단위로 쥐어짜는 이벤터라면 고민해 봐야 함.
- 근데 이쯤 되면 알아서 잘 골라요.
- 서울 외 계역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과 김포공항까지 접근성이 비슷하다면 볼 필요도 없이 인천-나리타를 추천한다.
- 자차로 이동한다면 주차비 차이만으로 스카이라이너 비용이 메꿔진다.
- 일본 내에서 공항 왕복하는 2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큰 대미지인 것도 아니다.
- 서울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출발한다면 다음 사항들을 고려한다
- 김포공항까지 이동비용 시내요금 vs 인천공항까지 이동비용 4500원
- 나리타 스카이라이너 왕복비용 4620엔 vs 하네다 케이큐 왕복비용 660엔 = 나리타가 4천엔 정도 불리함
- 공항 이동에 낭비하게 되는 시간 2시간 vs 40분 = 나리타가 1시간반 정도 불리함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 가격차이가 10만원 미만이면 김포-하네다를 탄다.
- 가격차이가 15만원 이상이면 인천-나리타를 탄다.
- 가격차이가 10만원~15만원 차이라면 그냥 아무거나 고르세요.
Suica 구매하기
도쿄 및 수도권에서는 2023년 6월부터 Suica의 신규 판매가 중단되었다가, 2023년 12월부터 외국인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구매가 풀린 상태이다.
도쿄 시내 주요 역에 설치된 “JR 여행 서비스센터”에서 신규로 구매할 수 있다. 역마다 설치된 미도리노마도구치나 자동발매기에서는 구매할 수 없으니 주의할 것.
Suica 구매 가능한 “JR 여행 서비스센터”가 설치된 역은 다음과 같다.
- 도쿄역
- 시나가와역
- 시부야역
- 신주쿠역
- 이케부쿠로역
- 우에노역
나리타공항역, 공항제2/3터미널역일반 Suica는 2024년 7월 20부터 판매중지. Welcome Suica만 판매한다.하네다공항 제3터미널일반 Suica는 2024년 7월 20부터 판매중지. Welcome Suica만 판매한다.
JR 여행 서비스센터의 구체적인 위치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구매시 여권제시가 필요하며, 1인 1매까지로 구매수량에 제한이 있다. 또한 보증금(500엔)과 초기 충전금액(1천엔 이상)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Welcome Suica
하내다공항(3터미널 2층) 및 나리타공항역(지하 역사) JR 여행 서비스센터 및 전용 자판기에서 Welcome Suica 를 구매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이 스페셜 사양이며, 보증금 500엔이 필요 없다. 단, 사용기간이 4주(28일)로 제한되어 있어서, 구매일로부터 4주가 경과하면 자동으로 이용이 정지되고 잔액도 환불해 주지 않는다.
여행 텀이 길고 보증금 환불이 귀찮다면 구매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연중 수시로 일본을 드나든다면 고려 대상이 아니다. Suica 의 유효기간이 마지막 사용 이후 10년이므로, 이 위키를 이용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필요 없을것이다.
모바일 Suica
iPhone 8 이후 사용자라면 모바일 Suica, 모바일 PASMO를 설치하여 휴대폰을 교통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출시 모델에서도 사용 가능.
다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일본에서 정식으로 발매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Suica에 잔액 충전은 다음 방법으로 가능하다.
- 모바일 Suica 앱에서 JCB 카드 연결후 충전하기 (일부 JCB 카드만 가능)
- Apple Pay, Google Pay 로 충전하기. 해외결제를 지원하는 현대카드를 ApplePay에 등록했다면 지갑 앱에서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 일부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즉 삽입식이 아닌 터치식 카드리더기를 사용하는 자동발매기에서 충전하기
- 편의점 카운터에서 충전하기
- 세븐뱅크 ATM에서 충전하기. 트래블로그등을 이용해 현찰을 뽑은 후 바로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고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역에 설치된 카드삽입식 자동발매기로는 충전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비접촉식 충전기는 없는 역도 많고, 있더라도 1대 뿐이다. 수도권이 아니라면 그냥 없다.
Google Pay 충전은 카드 종류(신용/체크)에 따라 안 먹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일본 VPN을 이용해야 결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교통 패스, 꼭 필요한가?
일본 교통비가 비싼 편인 점은 유명하다. 이를 대비하여 교통 패스(일일 승차권)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로 패스를 구매해서 교통비 이득을 보기는 어렵다. 특히 2023년 10월 ~ 2024년 4월에 이르는 기간동안 JR패스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교통 패스가 가격이 크게 오른 탓에 더욱 그렇다.
교통 패스를 사용해서 이득을 보려면 도시간 장거리 이동(2시간 이상, 특급권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이 포함되거나, 시내 교통수단을 하루 탑승횟수가 많아야(하루 6회 이상) 이득을 볼 수 있다. 일본은 JR과 사철이 구분되며, 운영 회사 및 노선마다 교통 패스의 커버리지 포함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이 조건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일정 중 라이브나 이벤트가 포함되면 하루 교통수단 탑승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교통 패스의 효율은 더욱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교통 패스를 교환하기 위해서 창구에 장시간 줄을 서야 한다거나, 패스 분실 위험 등 부가적인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대도시권 주요 역들의 미도리노마도구치는 항상 붐비는 곳이며, 공항역의 패스 교환 장소는 대기시간 1시간 정도는 우습게 넘어간다.
교통 패스로 절약가능한 금액은 하루에 200~300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약간의 비용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Suica를 찍고 다니는게 여행 스트레스를 확연히 줄여줄 것이다.
일본 교통 패스 관련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는 블로그를 소개하니, 시간을 들여서 찬찬히 읽어보자.
교통 패스를 사도 될만한 구간
2024년 시점에 시내 구간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검토할만한 가치가 있는 패스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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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메트로, 도에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 개시 시점부터 24시간 단위로 유효하기 때문에, 오후 늦게 개시해도 손해가 없다. 교환은 도심의 주요 지하철 역에서만 가능하다.
- 24시간권 5회, 48시간권 7회, 72시간권 9회 이상 사용하면 이득.
- 케이큐(하네다)나 스카이라이너(나리타) 및 공항버스(하네다, 나리타) 연계상품이 판매되는 점을 확인하여 이득을 노리자. 단품과 달리, 연계상품 판매처에서 같이 교환해주는 경우도 있다.
- 유리카모메와 야마노테센을 포함한 JR선은 이용할 수 없다. 오다이바, 치바, 사이타마, 가나가와(요코하마) 또는 도쿄 23구외에 목적지가 있다면 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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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야시 지하철용 패스. 24시간에 3~4번 타면 본전.
일본 전철은 왜 환승하는데 요금이 추가로 나오나요?
이유는 단순하다. 각 노선별로 운영하는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요금도 각각 나온다.
한국은 수도권전철 통합요금제를 시행하면서, 운영사(코레일, 서울메트로, 인천교통공사 등등)간 환승체계가 정말 잘 갖추어져 있어서, 중간정산 없이 그냥 갈아타면 된다.
9호선,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이 게이트 통과를 요구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통합 요금제의 틀 안에 있으므로 추가요금이 나오지는 않는다.
반면 일본은 각 회사마다 운임체계도 다르며, 통합요금제 같은거 없다. 서로 다른 회사의 노선을 갈아타게 되면 무조건 각 회사의 요금을 따로 정산해야 한다.
물론 한 회사가 운영하는 노선 사이에서는 추가요금 없이 환승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JR 노선 사이의 환승에서는 게이트 통과 없이 그냥 갈아타면 된다.
도쿄의 경우, 사람 헷갈리게 하는 부분이 도쿄 지하철이다.
도쿄 지하철은 도쿄메트로와 도영지하철로 회사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
당연하지만 서로 무료 환승은 되지 않는다. 단지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함께 발매하기 때문에, 하나로 묶어 취급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환승 개찰구
위 사진은 시나가와역에 설치되어 있는 JR-케이큐 환승 개찰구이다.
일본 전철역에서 환승 개찰구(乗り換え改札)는 단지 환승 편의를 위해 출장+입장 게이트를 하나로 합쳐둔 것일 뿐이다.
즉, 이 지점을 통과할 때 A사 노선의 요금이 최종 정산(출장)되고 B사 노선의 요금이 새롭게 정산(입장)되기 시작한다.
요금 또한 A사의 출장게이트로 나온 뒤 B사의 입장게이트로 들어갈 때와 정확하게 동일하게 청구된다. 환승할인 같은거 전혀 없다.
종이티켓으로 환승한다면 A회사의 타고온 티켓과 B회사의 타고갈 티켓을 모두 넣어야 환승 게이트 통과가 가능하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문제로, 시나가와역 같은 경우 환승이 아닌, JR 개찰을 통해 입장해서 케이큐 노선을 타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반대도 아마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과거에는 Suica가 입장권 처리가 안 되어서 매우 곤란했는데, 2021년 1월부터 JR동일본 구간은 터치 에키나카(タッチでエキナカ) 라는 이름으로 교통계 IC카드는 입장권 처리가 가능하다. 입장권 처리해서 요금이 140엔(도쿠나이)/150엔(수도권 나머지)이 발생한다. 말을 잘 하면 유인창구에서 입장권 처리를 할 수 있을텐데,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면 그냥 들어왔던 게이트로 나가라는 말밖에 못 들을것이다. 일본의 철도 환경에서 타사 구간을 들어가는건 주의할 것. JR동일본 시나가와역 구내도 케이큐 시나가와역 구내도
직통 운행
일본 철도는 서로 다른 회사의 노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열차 하나가 두 개, 심지어는 세 개 이상의 노선을 넘나들면서 다니는 경우가 있다. 이를 “직통 운행”이라고 한다.
이 경우 경계역을 통과할 때 양쪽의 요금이 각각 추가 정산된다.
예를 들어 오사카난바 역의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USJ를 가기 위해 킨테츠닛폰바시 역에서 니시쿠조 역까지 간다고 해 보자.
킨테츠닛폰바시에서 승차하면 열차를 갈아탈 필요 없이 니시쿠조 역으로 갈 수 있다.
문제는 이 구간은 킨테츠 나라선-한신 난바선 사이의 직통 운행 노선이라는 점이다.
즉, 중간에 열차를 내릴 필요는 없지만, 경계역인 오사카난바 역에서 두 노선간 자동 환승한 것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킨테츠선의 기본요금+1정거장 요금(170엔)과 한신선의 기본요금+4정거장 요금(230엔) 이 합쳐져서 총 400엔이 결제된다.
이러한 직통운행 경계역은 대부분 시내외 경계선이나, 큰 규모의 환승역에 위치하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위 사례처럼 시내한복판에 떡하니 박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내버스 타는 방법
- 일본 시내버스는 대부분 운행속도도 느리고 운행간격도 뜸하다.
- 일본 시내버스는 크게 선불제와 후불제로 나뉜다. 선불제는 앞문으로 타고, 고정 요금제를 채용하는데, 드물다.
- 그러나 그 '드문 사례'의 대표가 도쿄23구내 및 수도권 버스 및 나고야 시내 버스다. 해당 노선은 전구간 단일요금으로 앞문으로 탑승하며 선불로 요금 결제를 하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숫자로 드문 사례는 맞지만, 여행객에게는 친숙한 구간이므로 주의하자.
- 특히 시부야-아오야마-롯본기-아카사카-신바시를 잇는 都01 버스는 지하철은 환승이 강제되는데 버스로는 바로 가서 도쿄도내에서 버스가 철도보다 돈도 시간도 유리한 구간이므로 기억해두자.
- 고정요금제가 아닌 경우에는 도착지를 말하고 버스기사의 기기 조작이 끝나면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 후불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린다. 거리비례 요금제인 경우가 많다.
- 현금으로 승차한다면, 뒷문으로 탈 때 정리권을 뽑아야 한다.
- 정리권은 어디에서 탔는지를 증명하는 작은 표딱지로, 정리권을 잃어버렸다면 버스 기점부터 탄 것으로 보아 최고요금을 내야 한다.
- 교통패스를 이용하더라도 정리권을 뽑아야 한다. 일부 구간은 교통패스 미적용인 경우가 있다.
- 더욱더 드문 케이스로서 앞문으로 타는데 후불제로 계산하고 앞문으로 내리는 경우도 있다. 나라 교통이 있다.
- 일본에서 앞문으로 타고 거리비례 요금제로 선불정산하고 중문으로 내리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가나가와 중앙 교통이나 나라 교통이 있다.
- #나라 교통 타는 법 : 4가지 모든 사례가 있다.
- #가나가와 중앙 교통 : 후불 중문승차 전문하차, 전문승차 중문하차 (선불 고정요금/신고)
- IC카드로 승차한다면, 뒷문으로 탑승했을 때 정리권을 뽑는 대신 IC카드를 터치해야 한다. 이유는 위와 같다.
- 가끔 IC카드로 탈 수 없는 버스가 있으니 주의할 것. 버스 뒷문 옆에 대문짝만하게 표시되어 있다.
- 하차시 정리권과 함께 요금을 정확하게 맞추어 내야 한다. 거의 모든 버스에 거스름돈 장치가 없다.
- 1000엔짜리를 동전으로 바꿔주는 기계는 붙어 있다. 정차중에 잽싸게 가서 미리 바꿔두면 좋다.
- 5000엔, 10000엔 지폐는 방법이 없으니 버스기사에게 바꿔달라고 하자. 대부분 잔뜩 찌푸린 얼굴로 장지갑을 꺼내서 바꿔줄 것이다.
- 버스회사에 따라서는 기사의 현금 보유를 원천 금지하는 회사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니시테츠버스의 사례. 회사 내 자판기조차도 현금 투입구를 아예 막아두었다.
- 운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정류장에서 좀 버벅거려도 큰 문제는 없다. 1000엔짜리 동전으로 바꾸고 잘 세서 내고 내려도 눈치 안 준다.
여행경비
여행에 익숙하지 않다면, 다음 기준에 맞추어 예산을 편성하면 된다.
- 장거리 이동비용 : 한국-일본 비행기 가격, 일본 내에서 장거리(도시간) 이동비용. 장거리 기준은 2시간 이상 탑승하며 특급요금을 내야 하는 열차로 보면 된다. 대표적으로 신칸센.
- 숙소 : 수도권에서 평균 수준의 비즈니스 호텔에 묵는다면 1박 1만엔 수준이다. 주말은 비용이 대폭 오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코로나 이후로 도쿄 23구내에 주말에 숙소를 잡는다면 토요코인 같은 저렴한 체인점이 아닌 이상 2만엔도 흔하다.
이 위의 비용은 대부분 여비와 별개로 여행가기 전에 신용카드로 결제하는것이 대부분이다. 공연을 목적으로 일본에 간다면 공연 발표가 나오는 즉시 숙소 예약부터 하는 것을 권장한다.
- 쇼핑 : 완전 개인 취향이므로 별도로 예산을 편성하는게 좋다.
- 식사 : 여행객들이 주로 먹는 맛집 메뉴들은 대체로 1식 2천엔~3천엔 수준에서 정리된다. 1일 3식 5천엔 정도 잡으면 모자라지 않다. 다만 고급 레스토랑은 한 끼에 1만엔 이상 비용이 나올 수도 있다.
- 시내교통 : 수도권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교통비로 1일 2천엔을 넘기기 힘들다.
- 기타비용 : 1일 2천엔 정도 여유자금을 준비하면 곤란한 상황에서 해결이 수월해진다.
상기 기준으로 식사+시내교통+기타비용 = 일비로 1일당 하루 1만엔 예산을 확보하면 대체로 문제없이 다닐 수 있다. 쇼핑 비용은 별개로 편성해야 함에 유의한다.
아침밥에 대해 작은 팁을 적자면, 대도시는 호텔이 아니더라도 라멘이든 규동이든 뭔가 먹을 수단이 있다.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갈수록 기회가 줄어든다. 다른 호텔에 워크인으로 아침식사를 구매하는게 유일한 수단인 경우도 있다. 원래 아침을 안 먹거나 숙소 우치아게로 늦게 일어난다면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비행기를 놓쳤어요 (출국편)
- 일단 트위터에 “어 형이야 형은 비행기를 놓쳤어” 라고 트윗을 발사하세요.
- 이제 수습에 들어갑시다. 전체 여행을 포기하는게 아니라면 일단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세요.
- 인천공항으로 간다면 아무래도 대체편 저가항공사가 많이 운항하는 1터미널로 가는게 유리합니다.
- 항공사에 전화해서 비행기 미탑승을 통보합니다. 공항에서 창구직원을 찾을 수도 있지만, 창구직원이 상시 대기하는 항공사는 드물거든요.
- 왕복/다구간 항공권은 예약한 순서로 사용해야 합니다. 출국편을 타지 않았다면 귀국편 예약도 무효가 됩니다.
- 이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항공사에 연락해서 조치를 해야 합니다.
- 공항에 도착했다면 다음 출발편을 찾아봅시다. 공항에 있는 티켓팅 카운터에 줄서면 지금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 대체 루트를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청주공항이라면 나리타 가는 비행기는 1편 뿐이라, 일단 오사카로 간 뒤 국내선으로 하네다로 가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최대한 빠른 비행기를 잡았다면 이제 손실난 시간만큼의 일정 조정에 들어갑니다.
- 이벤트 당일 출국이라면… 그러게 왜 그러셨어요.
비행기를 놓쳤어요 (귀국편)
- 일단 트위터에 “어 형이야 형은 비행기를 놓쳤어” 라고 트윗을 발사하세요.
- 이제 수습에 들어갑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귀국입니다.
- 우선 항공사에 전화해서 비행기 미탑승을 통보합니다. 이걸 안 하면 노쇼 차지가 붙어서 환불금액이 더 줄어들거든요.
- 비행기를 놓쳤는데 환불이 될까요? 운임은 거의 날아가겠지만, 공항이용료+세금 등 일부 금액은 환불이 됩니다.
- 비행기 출발시간 전이라면 항공권을 취소하고 어느정도 운임을 돌려받을 수도 있으니, 새 항공편을 검색하기 전에 먼저 취소를 합니다.
- 환불에 대해서 안내를 받아 두세요. 항공사 직판 티켓이면 절차가 간편하지만,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했다면 절차가 좀 더 까다로워질 겁니다.
- 항공사 직판 티켓이라면 여기서 환불대신 비행기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 다음은 대체 항공편 찾기입니다. 스카이스캐너 같은 비교사이트를 이용해서 귀국편을 편도로 찾아보세요.
- 지금 출발해서 공항까지 갈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나리타 귀국이라면 지금부터 4시간 이후의 비행기를 예약해야 안전합니다.
- 아침 비행기를 놓쳤다면, 다른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도 고려해봅시다. (수도권 > 나리타, 하네다, 가능할 경우 시즈오카 / 큐슈 > 후쿠오카, 기타큐슈, 오이타, 사가)
- 출발지를 바꿔봐도 마땅한게 없다면 한국 국내 공항 도착지를 바꿔서 검색해봅시다. (김포, 인천, 청주, 대구, 김해)
- 귀국편을 잡았다면 다행입니다. 이제 짐꾸려서 공항으로 가면 됩니다. 시간 남는다고 다른 데 들르지 말고 바로 공항으로 가세요. 당신은 이미 비행기를 놓친 유경험자입니다.
- 오늘 더이상 운항편이 없다면 하루 더 체류를 해야 합니다.
- 그나마 일본 노선은 매일 운항하는 노선이 대부분입니다. 단, 고마쓰 제외 (수 금 일 취항)
- 일단 회사에 연락해서 내일 연차 쓰겠다고 연락하세요. 무단결근을 할 수는 없잖아요?
- 숙소를 찾아야 합니다. 다행히 평일은 숙소 잡기가 쉽습니다. 묵고있는 숙소에 연장가능 여부를 물어보세요.
- 어짜피 놓친거 어쩔 수 없으니 멘탈 다잡으시고, 내일 귀국편은 놓치지 않도록 일찍 숙소에서 쉬세요.
A에서 B까지 가는 법을 모르겠어요 (경로 검색)
- 구글 지도
- 친숙하게 사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인터페이스. 현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아쉬운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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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계 앱. JR 전국판 패스와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지원한다. 시간표 조회도 가능. 이 앱 내에서 구매 가능한 지방 패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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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계 앱. 다양한 교통 패스를 반영한 검색이 가능하다.
- 야후 지도 (일본어)
- 구글 지도와 대응 가능한 지도 서비스. 기상정보등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 야후 노선정보 (일본어)
- 전철 특화로 경로검색이 가능하다. 구글지도보다 더 상세하게 옵션 설정이 가능하고 좀 더 정확한 결과를 보여준다.
- 출도착 위치를 일본어로 입력해야 하므로 구글지도 대비 직관성은 떨어지는 편.
- 야후 도로교통정보 (일본어)
- 도로 특화 정보 안내. 렌트카로 이동하는 경우 유용하다.
밥먹을 데를 찾고 싶어요 (식당 검색)
정 생각하기 귀찮다면 대형 쇼핑몰에 위치하는 레스토랑 플로어를 방문하면 된다.
쇼핑몰에서 품질을 관리하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는 수준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대신 조금(약 20%~30%가량) 비싸다.
- 구글 지도
- 어쨌든 찾을 수는 있다. 리뷰가 외국인 중심인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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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쿠.com 소유 식당 정보 앱.
- 유저의 평균 리뷰 스코어를 3.0점으로 표준화. 0~3.5점에 97%의 식당이 모이고, 3.5~4.0점에 상위 3%, 4.0 이상에 0.07%가 모이는 극단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3.5점만 되어도 줄서서 먹는 식도락의 영역이다. 점수 랭킹 안내
-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리뷰 25건 이하일때는 최빈 3.0x점대, 25건 이상 3.2점대, 40건~225건에서는 3.5~3.6점대, 225건 이상에서는 3.8점대가 나오도록 구성되어있는 모양이다.# 일정 이상의 유명세가 돌아야 고득점이 가능한 시스템인듯.
- 이벤트 돌아다니다가 남는 시간에 허기를 때울 식당을 찾는데는 묘하게 불편하고, 근사한 식당을 미리 검색 할 때 도움이 된다.
잠잘 데를 찾아야 해요 (호텔 예약)
국내 여행사
대체로 일본여행을 가는데 국내여행사 통해서 호텔을 잡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패키지 투어라면 모를까…
- 언어소통이 원활하고, 한국 결제망을 타므로 편리하다.
- 드물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이 만실이더라도, 국내 여행사가 미리 확보해둔 방은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주로 성수기 동남아 관광지 쪽에서 가끔 보인다.
- 가끔 에어텔 패키지(항공권+숙박 패키지상품)가 각각 예약할 때보다 저렴하게 풀릴 때가 있다.
호텔에 직접 예약
대부분의 유명 호텔 체인은 자체 사이트를 운영한다. 중개사 없이 호텔에 직접 예약하기 때문에 트러블이 적은 편이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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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横イン, To Yoko Inn, 도쿄-요코하마 Inn 이다. Toyo-coin 아니다.
- 중개 사이트보다 자체 홈페이지에서 회원 할인을 받는게 더 저렴하다.
- 회원은 6개월 전부터, 비회원 및 중개 사이트는 5개월 전부터 예약이 열리므로, 특정 날짜에 맞추어 숙소를 잡으려면 회원이 훨씬 더 유리하다.
- 회원 가입은 한국 토요코인 지점에서도 가능하다. 회원 카드는 전세계 토요코인 체인점에서 연동된다.
- 전국 300점포 이상으로 점포망이 충실하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률이 낮아서 인기가 많다. 토요일 숙박은 3개월 전에 예약이 꽉 차는 수준.
중개 사이트
아래 사이트들은 전부 외국계로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체크카드가 필요하고, 해외결제 수수료가 발생한다. 할부전환시 무이자 혜택을 받기 어렵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호텔같은 정규의 숙박업소는 아니며, 개인이 일반 거주공간을 임대하는 쪽으로 특화되어 있다. 즉, 일반 집을 빌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대체로 일행 3~4명이 모이는 경우, 호텔 요금이 꽤 나오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로 집을 통째로 빌려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에어비앤비로 임대사업을 하려면 각 지자체의 조례에 따른 신고필증이 필요하다. 신고필증이 없는 호스트는 피할 것.
일본 SIM
선불식 외화 체크카드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여행용 선불식 체크카드들이 존재하고 있다. 트래블월렛 트래블페이#를 시점으로, 코나카드 트래블제로#, 하나 트래블로그, 신한 SOL트래블 체크, 우리 위비트래블, KB국민 트래블러스, TOSS 외화통장 등이 경합하고 있다. 다양한 수수료나 외화→원화 환전 수수료, 한도, 자동 환전 기능등에 관해서는 정리한 다른 블로그#를 참고할 것. 다만 다른 해외이용자와는 달리 이벤터라면 재환전은 무시해도 된다.
일본 이용에 집중해서 본다면 VISA 브랜드인 트레블월렛 트레블페이는 이온ATM에서 출금이 가능하고, 후쿠오카 터치리스 교통카드 사업에 이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카드는 MASTERCARD 브랜드라서 세븐ATM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것이다. 특히 하나 트래블로그는 유니온페이로 발급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일본여행에서 유니온페이를 쓸 일은 없으므로 주의.
이 모든것을 사용하지 않고, 최악의 경우, 신용카드로 깡으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경우를 가정해도, 손해는 3만엔 출금하는데 약 1만원 수준에서 그친다. 물론 3%가 맨입으로 나오는 수수료는 아니지만, 이 제도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한다면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손해는 최대가 이 정도임을 명심해두자. 은행 창구에서 현금 환전해도 수수료#는 1.75%, 여기에 기본우대율이 50% (수수료 0.875%), 대부분의 은행이 엔화에 대해서는 인터넷 뱅킹등을 통한 수수료 8~90% 할인 (0.35%~0.175%) 를 하고 있으므로 대단한 쇼핑을 할게 아니라면 그리 큰 돈이 못된다. 100만원 현금을 환전할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가 3만원, 우대 없는 창구 현금환전이 2만원 미만, 인터넷뱅킹 엔화 환전 수수료는 2~3천원. 의식하기에는 좀 적은 돈이다. TOSS를 제외한 외환체크카드들이 외화→원화에 0.5% 수수료를 매기는것도 의식은 해둘 것.
역으로 말하자면, 신용카드/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는 3%(AMEX) / 2.5% (MASTERCARD) / 1.5%(JCB) 식으로 꽤 큰 편이다. 큰 금액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신용카드를 대신해서 이러한 선불식 외환카드를 사용하는것을 고려해볼 것. 그 경우 가장 우선적인 대상이 숙박이므로 머리를 잘 써볼것. 일본 숙소는 어지간하면 디파짓을 걸지는 않으니까 선불형 체크카드도 큰 손해는 아니지만.
아무튼 체크카드는 하나 정도 챙기는 것도 좋다. 신용카드는 해외에서는 현금서비스밖에 못 받으므로, 체크카드가 있다면 외화출금을 시도해볼 수 있다.
위의 선불식 외화 체크카드 외에 일반 체크카드도 포함되는 문제로, 가승인이 있다. 아소비스토어등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금을 결제해두고 매월 취소하며 최종적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실제 가격으로 다시 결제한다. 주유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다. 15만원 가승인 후 실제 주유금액 결제, 이후 15만원 취소. 일부 호텔이나 렌터카도 보증금을 홀딩해둔 뒤 최종적으로 결제를 다시 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신용카드 한도가 넉넉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데, 대상이 체크카드라면, 그것도 해외결제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체크카드는 그 특성상 취소한다고 현금이 즉시 돌아오지 않고, 심하게는 한달 뒤에야 현금이 돌아오기 때문에 잔고를 2배 이상 (환율 변동 및 수수료등을 고려) 넉넉하게 갖춰야 하는 손해가 발생한다.